사는 이야기

봄이다~~

엄마의취향 2007. 3. 30. 23:06

어제까지 불던 비 바람은 다 어디로 가고

햇볕이 친근한 척 손을 내민다.

 

마음 바쁘게 다니면서도

자꾸만 눈에 뜨이는 농사준비 하는 사람들...

 

나도 일해야 되는데...

하우스비닐도 다시 치고 씨앗도 뿌리고

오늘 같은 날은 밭 둑에 불을 질러도

나 혼자 감당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하루라도 손에서 일을 놓으면 세상이 멈추어 설 줄 알았더니

두달 열흘이 지나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산수유 축제장에  막걸리맛이 일품이라고

봄 바람에 휙~날아온 문자가 내 염장을 지른다.

 

나도 거기 가 있어야 하는데...

막걸리에 발 담그고 놀다 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