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보배네

엄마의취향 2007. 4. 4. 20:19

간만에 보배네 댕겨오다.

 

보리밥과 떡 만두국을 시켜서

반반씩 나눠먹었다.

아니다  내가 더 많이 먹었다.

 

떡 만두국에 다섯개 나오는 만두를 두개씩이나 남겼다.

 

아니!

내가 음식을 남기다니

이럴리가!

 

이게 바로 늙어간다는 증거.

돌덩이라도 소화시킬거 같더니만

이제

나 몸사린다.ㅎ~

 

보배네를 나오면서

문 앞에 가져다 놓은 콩 비지를 담아왔다.

 

봉지에 담을 때 마음은

집에 가서 보글 보글 끓여먹어야지 인데...

제대로 맛 나게 끓여 먹은적이 없는거 같네.

 

내일은 제대로 솜씨한번 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