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마음

엄마의취향 2007. 4. 9. 06:10

비몽 사몽간에도

딸을 찾는다.

 

무심한 아들도 소용없고

마누라도 그저 그렇고...

 

지극하게 마음 읽어주는 딸이 좋은가보다..

 

딸을 대타로 데려다 놓고 집에 내려왔는데

옆지기에겐

혹시 내가 대타가 아닐까?

 

냉정하게 정리정돈을 잘하는

마누라가

마땅치 않은가보다...

 

그게 내가 견뎌내는 방편이라는걸

쫌 알아주시오.

 

그래도

신경줄이 튼튼한 마누라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