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념일에 대한 반응들...

엄마의취향 2007. 4. 17. 09:30

 

 

결혼 24년 기념일.

맛있는 무스케잌 사들고 온 이쁜딸.

녹아서 흘러내렸지만..

버스타고 옷 버리고

멀리서 가져온 성의가 괘씸하고나...

 

아들의 반응.

자기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니

두분이 잘 지내시라는 ...

이 녀석을 호적에서 빼 버려?

 

어머니의 반응.

아니! 아들내외 기념일에 왜 손녀한테 용돈을 듬뿍 주시는거야~

며느리를 주셔야지~~~이.

 

남편의 반응.

어 ! 오늘 무슨 날이야?

 

우~씨

이 참에 호적정리 다 해버려?

 

나의 생각

이쁜 딸 하나 건진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