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수동기어

엄마의취향 2007. 4. 19. 09:45

차  미터기 꺽은지 2년 6개월째.

67800키로를 다녔다.

 

요 며칠 째

허리와 왼쪽다리가 계속 아픈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차 살때 잘 난 척 수동기어를 신청하고

(자동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고 하면서)

그 벌을 지금 받고 있는거 아닐까?

 

내 왼쪽다리가 그걸 다 감당했으니

고장이 날 만도 하지.

 

몇 년을 볼링으로 왼쪽 다리를 못 살게 굴더니

이젠 꼭 해야만 하는 운전으로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

 

쓩쓩쓩 ~~고속도로를 달릴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서울의 혼잡하고 밀리는 길을  다녀오면

아픈걸 보니...

 

이제 그 잘 난척의 콧대를 내려야겠다.

세월엔 장사가 없다지 않는가~~

 

 

내 몸은 내가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