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들...

엄마의취향 2007. 5. 29. 00:39

#1

 

충주 시이모 병문안.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집에 쥬르륵 모이던 시 이모님들...

한 분도 성하신 분이 없다.

이제는 찾아가는 서비스~~ㅎ~

인생무상을 느끼며~~

 

#2

 

옆지기 이쁜 남방 사러 갔다가

옆지기꺼 2개 내꺼 1개 샀다.

그런데 내꺼 1개 값이 더 비쌌다.

원래 여자옷이 더 비싼겨~~ㅋ

 

#3

 

이쁜딸  공항에서 아빠에게 전화.

 

" 저 다녀올 때까지 살아계세요~"

"

그래~ 그때 까지만 살아있을께~"

 

주는 말이나 받는 말이나 참 닮은 꼴의 부녀지간이네.

 

#4

 

출국전에 나 한테 콜렉트 콜로 전화 왔다.

 

"할머니가 듣기싫은 소리해도 그러려니 하시고

아빠가 짜증을 내도 엄마가 이해하세요~"

 

에구 누가 어른인지~

 

#5

 

 

" 밀양" 영화 보러갔다.

늦은 저녁의 외출은 언제나 설레임이다.

한적한 도로까지 마음에 들고...

 

이어달리기 바톤을 끝까지 놓고 싶지 않았다..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