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나는 하마입니다~

엄마의취향 2007. 8. 13. 15:21

이쁜 딸하고는 더하기 20키로차이 .

옆지기하고도  더하기 10키로 차이 .

 

나는 하마입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빠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도 않고요.

아마도 열심히 먹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요~

 

자꾸 먹을게 생겨서라는 좋은  핑계거리를 댑니다.

잘 먹는 사람은 나 밖에 없으니까요~

 

아는 이웃이 담배를 끊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시 피우면서 하루만 피울거라고 말하더군요.

나도 하마이면서

담배 못 끊는 그 양반을 비웃었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먹을거 다 먹고

아니 더 먹고

무슨 다이어트가 될까요~

 

어제 한 상자 들어온 포도를

이웃에게 세송이만 나누어 주었습니다.

크고 탐스러운 여덟송이 중에서요...

나머지 다섯송이는

전부 나 혼자 먹게 되겠지요.

 

어머니 드시라고 더운 날씨 옥수수를 쪄놓고

삼분의 이는 내가 먹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정말 한심해서 죽을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