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힘들었지만...
엄마의취향
2007. 8. 20. 21:24
며칠 전 내가 부린 심통으로
어머니랑 한 걸음 멀어졌다가
다시 두 걸음 가까워졌다.
원래 푸닥거리 끝나면 더 살가워지긴 하지만...
오전에 어머니 모시고...
오후에 옆지기 모시고...
하루 내내 힘들었다고 어머니가 저녁밥을 사주셨다.
내 입이 찢어졌다.
난 역시 먹는것에 너무 약하다.
팔뚝에 난 깡통자국을 보면 전생에 거지가 아니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