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목소리에 베어나오는...

엄마의취향 2007. 9. 20. 19:44

야보세요~

오늘 내게 전화 한 이쁜 딸의 목소리 이다.

 

평소에도 아기 같은 목소리지만

큰 감정의 변화가 없는 아이.

 

장학금을 탔을 때나, 실연했을때나...

목소리를 듣고는 알아 맞추기 힘드는데...

 

어제 이쁜 딸이  요청한 일.

엄마 머리야 뽀사지든지 우쨌거나 흔쾌히 진행되어서

감격이 살짝 베인  목소리였다.

 

너 오늘 따라 목소리가 달콤하다~

뭘 또 부탁 할 일이 있구나?

라고 핀잔을 주었더니...

 

"엄마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래요~아쉬운 일이 있으면

목소리가 달라지는데..."

 

계면쩍었는지 자기만 그렇지 않단다.

사람들 ~ 누구나 다~~ㅎ~~

 

누구나 다~~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