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엄마의취향 2007. 12. 24. 19:36

" 엄마~~ 메리 크리스마스~"

예상 못한 아들녀석의  전화다.

"어디니?"

"집이요~"

"니 동생은~"

"오늘 안 들어오겠지요~ 아니면 늦거나~"

"너는 왜 집에 있어~"

"아니~ 머~  그냥 ~히히히"

 

실연의 아픔에 리듬이 깨어졌을까봐 걱정했더니

여유로운 목소리에 한 시름을 놓는다.

녀석은 도대체 누굴 닮은걸까?

나도 그래봤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