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취향 2008. 3. 22. 04:23

어제 아침

" 오늘 12시 시간 되시면 저희 집으로 점심번개 맞으러 오세요'

라고 지인들에게 문자를 넣었다.

메뉴가 무엇인지 성격이 무엇인지도 알리지 않고

그야말로 벼락번개!

 

 (낯을 살짝 가리는 그녀의 반응!)

 

 

(그녀의  생활을 반영한다믄 삐질라나!)

 

( 예의바른 잉꼬부부의 예의바른 반응!)

 

춘천에 닭갈비가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줄 지어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

 

안 먹어 본지 몇 개월이 지나니 자꾸 군침이 돌길래

택배로 주문을 했더니~~

우와~~~

이런건 여럿이 모여서 먹어야 제 맛 이 잖아~

 

주방기구 파는데서사 온 닭갈비 팬에 푸짐히게 올려 놓으니

나~~~ 닭갈비 집 해도 잘 할거 같아~~홍!홍!홍!

 

아차!

그만 먹는데 정신 팔려서 그만 사진이 없넹!

 

바쁜 사람들~

잠시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자주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 있다.

내 마음 앓이가 얼추 끝나고 나니

다른 이들의 마음 앓이가 자꾸 눈에 뜨여서

꼭 보듬어주고 싶다는...

 

나 어제는 착했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