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잘난척 하다가~
엄마의취향
2008. 4. 10. 20:37
오늘 아침
강남 코엑스 앞까지 9시까지 도착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아침 7시 집에서 출발했다.
생각과는 달리 차도 안 막히고 쓩쓩 달리길래
이러다가 너무 일찍 도착하면 주차비만 왕창 낼 거 같아서
출발한지 30분만에 휴게소를 들러 괜한 볼일도 보고...
다리가 아픈 척 헛둘!헛둘 운동도 해 주고...
집에서 타온 커피도 한 잔 마셔주고...
그런데
올림픽 대로에서 종합운동장 쪽으로 빠지는 도로에서
30분 이상 지체를 했다.
이유는 내려서는 시점에서 자기 차선을 잘 지키고 가는 사람은 바보처럼 생각되게
중간에서 새치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가는 것 보다 더 느리게 간다.
시간을 못 맞출까봐
초반에 괜한 인심을 쓴게 무지막지 후회가 되었다.
용케 시간 맞추어서 주차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아고~ 서울 사람들은 우째 사는지 몰러
이렇게 차가 막히는데 말이지~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은 존경해야 될거야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