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착한 하루~

엄마의취향 2008. 4. 22. 22:59

 

어제 밤에 후두둑소리를 내며 내리던 비에 라일락 나무가 더 총명해졌다.

꽃밭에 물을 주어도 금새 말라 가뭄을 실감케 하더니...

촉촉히 젖은 지면이 풍요로움을 예감케한다~

 

 향기가 다 어디 갔을까? 궁금했었는데 바람 따라 설핏 코끝에 닿는 향기에 반가움이 듬북~~

 

 싱싱함이 가득한 화사한 얼굴~~

 

 선명한 다홍의 철쭉~

 

 꽃 잔디도 이제 제 몫을 시작하고~

 

 꽃대가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준비는 완벽하다~

 

 푸근한 마음에 부지런 한 번 떨어주고~

 

 데쳐서 돌발 손님 국거리 용으로 냉동실로 직행!

 

 야심차게 오이소배기도 담그고~

 

 오이지도 담그고~

 

 샛 노란 참외가 나를 유혹한다~뒷 감당은~ 나도 몰라~ㅎ

 

오늘 같은 날

저~멀리까지 드라이브 정도는 나가줘야하는 쥑이는 날씨였지만

조~신하게 찬거리 준비만 했다.

왜! 또 어디로 뛸려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