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연인산 아래에서~

엄마의취향 2008. 5. 8. 21:41

 돌담과 화단에 흐드러지게 많이 피었던 금낭화

 

 가볍게 두 송이만~

 

 몰라요~ㅎ

 

 몰라요~

 

 몰라요~

 

 

 펜션보다는 가정 집에 가까웠다.

산 아래여서 그런지 야생화가 화단을 장식하고 있었던...

 

 

 돌과 꽃 나무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했던 집.

꽃 들로 장식된 집이 그림 같기는 했지만

개인 주택이라면 사람 사는게 고달프지 않을까  싶었다.

오가는 사람들에 닳고 닳아져서~~

 

내가 늘 마음에 그리는...

한적한 오지의 산골 오두막 집 개울을 앞에 두고 댓돌에 신발도 가지런히 벗어 놓고...

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동무 삼아 사랑하는 님과의 한 잔 술도 좋으리라~

 

그래 본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아마 그 시절이 그리워서가 아닐까?

 

오솔오솔 한기가 느껴질 때면 커다란 케이프를 어깨에 두르고

서로를 의지 삼아 아련하게 꿈의 나라로 여행도 하면서...

 

 

 

꿈 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