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핑계
엄마의취향
2008. 6. 11. 21:13
이른 아침
런닝머신을 하면서 TV를 보는데 과거에 유명했던 운동선수가 운동기구를 선전한다.
요새 나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덩배를 위한...
덩배가 쏘~~옥 들어가고 복근이 이쁘게 생긴다는데~
나 같이 게으른 사람은 텔레비젼을 보면서 놀면서 운동 할 수 있단다.
그걸 사기만 하면 덩배가 샥 들어가서 S 라인이 될거 같더라~ㅎ
아침을 먹고 난 후~
옆지기 옆에 찰싹 붙어 앉아서
" 쟈갸~~~힝! 나 운동기구 하나 사 줘~~"
내가 2차로 부연 설명도 덧 붙이기 전에
" 사 ~~사~~사~~ "
요새 마누라를 보아 하니 필히 운동을 해야 하는 걸 느끼는 건지
주변의 심상치 않는 건강이상으로 내 건강이 걱정이 되었던건지
어제 아침에 엄니가 나 한테 아프지 말라고 걱정하시는 걸 들었는지...
사실
나에게 필요한 건 운동기구라기 보다는 정신력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 말이지
사라는 말에 힘 입어 그 말이 식기전에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 보았다.
그런데
덩배가 쏘~~옥 들어가고 복근이 생긴다는 그 물건을 광고하는 시간은 이미 지났더라
내일 이른 아침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지...
근데 나 왜 이렇게 변해가지?
귀도 얇고 마음도 얇고...
그러지 말고 몸이나 얇아지던지...-_-;;
옆에서 보믄 D 라인
앞에서 보면 O 라인
그래도 뒤에서 보믄 아즉은 S 라인이유~~~
쥑여주는 라인이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