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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향 2008. 6. 28. 12:30

 

어제 저녁 공부시간 선생님의 단어 설명 중에 복숭아의 모양은 심장을 닮아서

많이 먹으면 심장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다.

포도는 사람의 뇌의 모양을 닮아서 많이 먹으면 뇌에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라고도  하셨다.

 

그래서 난 혼잣말로

고럼 바나나는 어디에 좋은 겨~~하면서 가우뚱 거렸다.

 

내 옆자리에 앉은 젊은 아짐니가 그말을 듣더니

책상 앞으로 푹! 쓰러져서 웃느라고 일어나지를 못한다.

뭐 내가 못 할 말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데...

 

그 아짐니 정신을 차리더니

의아해 하시는 선생님께 내가 한 말을 꼬질러 바쳤다.

순간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고...

머리속이 솔직한  이 아짐니는 순식간에 까 도토리 처럼 되어 버렸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바나나는 근육을 부드럽게 해 주고 풀어주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많이 먹는다고 수습을 해주셨다.

 

그렇지만 수입하는 과정에서 무사히 한국의 마트까지 몸성히 배달될려면

농약을 젤로 많이 묻히는게 바나나라고도 한다.

나도 왼쪽어깨 빨리 잘 풀어지려면  바나나 마이 묵어야되는데

비행기 타고 원산지 가야 되는 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