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콩죽이야기

엄마의취향 2008. 7. 11. 11:33

 

점심에 콩죽 드시러 오세요~

초대를 한 그 분이 사는 마을은 마을 전체가 꽃 밭이다.

초입에 차를 세우고 꽃 구경도 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너른 길만 다니다가 겨우 차 한대만 지나는 마을 길이 차를 타고 가면 부담이 되기도)

 

 

 (울타리에 무궁화가 활짝 피고...)

 

 (초대한 댁의 꽃 밭. 집을 에워 싼 꽃! 꽃! 꽃! )

 

 (뜨거운 날씨 에어켠을 돌려가면서 만들었다는 정성이 가득 담긴 콩 죽)

 

 (두 그릇을 비우고~)

 

여러가지 죽을 끓여 보았지만 콩죽은 한 번도 시도를 못 해 보았다.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전수 받아서 오늘은 아침부터 콩죽 끓이기를 했다.

어제 저녁부터 불린 검은 콩을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잣, 땅콩, 참깨와 삶은 콩을 넣고 곱게 갈아놓는다.

곱게 간 다음에는 어제 저녁부터 불린 쌀을 콩을 갈아서 만든 재료를 넣고 30여분 저어가며

푹~~끓여준다.

이 방법이 정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맛을 보니

흠~~비슷한 맛이 나네~

 (콩죽을  저어가며...)

 

 (검은 콩을 써서 색은 별로 안 이쁘지만 맛은 훌륭했다.

점심은 콩죽이다~~~~~신난다 간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