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책임감의 결실!

엄마의취향 2008. 8. 27. 21:18

 

( 겉 만 번지르르~~)

 

시에서 모임이 있다고...

임원이시니 참석해야 한다고 ~~전화가 왔다.

내 생각으로는 한창 바쁘게 돌아가는 철이라 내가 가장 한가로워 보여서 뽑힌 모양이었다.

 

1부, 2부, 3부까지 있다는데~

1부는 내가 그토록 진저리를 치던 파우치 만들기였다.

지난 번 것은 완성도 못하고 내 방에 숨어 있는데 말이지~

읍에서라면 슬그머니 뒤로 빠져 가방에 넣고 집에 오면 되지만

오늘은 읍이나 면을 대표한다는 사람들이 다~모여 있는데~ -_-;;

 

사실 별 것도 아닌데 ~하면서

눈도 나쁘고 노안이라 잘 보이지 않는 바늘귀를 꿰느라 실을 붙들고 씨름을 해 가며 완성을 했다.

나 한 사람으로 인해 부지런하고 똑똑한 우리 읍의 사람들을 시시해 보이면 안되니까~~ㅋ

나 오늘 대견했따! 완성을 하다뉘~~~

 

 

( 속이야 어쨋거나 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