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하늘이 드 높던 날~
엄마의취향
2008. 10. 24. 21:40
가을 한 낮의 쌀쌀함을 쌀 축제의 열기가 감싸안는 하루였다.
봉사의 열성분자들 틈에 끼여 어줍잖게 한 쪽 발만 담그고...
잠시 쨤만 나면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다.
소원빌기에서는 다른 이의 아들의 "수능대박"이라는 기원을 써서 매달아 주었고
내 가족의 안녕과 행복의 기원도 빌었다.
쌀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겸사겸사 찾아온 동창도 대접하고...
오늘은 하루 해가 참 짧기만 하더라~
막걸리 준비해 놓고 기다리신다는 님!
마셔야 할 내가 대리운전을 구하지 못한 탓에 분위기 있는 찻 집에서 분위기 있는 대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언제나 유효한 막걸리 타임!
언젠가가 될 또 다른 약속의 날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