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의취향
2008. 12. 15. 20:01
크리스마스 트리를 멋지게 만들려고 봐 둔 주목나무가 있었다.
미루다가 오늘은 삽과 톱을 들고 나갔다.
캐기가 힘이 벅차면 잘라서 올려고~~ㅋ
그러나
캐는건 시도도 하지 않고 싹둑 잘라서 왔다.
나무를 캐서 항아리에 담기에는 내가 이미 청춘이 아니더라~
쭈디가 재 작년에 선물해 준 반짝반짝 네온싸인이 한 몫을 제대로 하고
보기 싫었던 전원스위치를 가렸던 싼타를 데려 오고
어머니가 만드신 종이 가방과 코사지도 달았다.
때 마침 우여곡절을 겪은 칵테일 잔이 배달되어 왔다.
색깔이 고운 앵두주를 담아서 새지는 않나~~~ㅋ
하고 시험 차 원 샷! 을 하고 보니
나는 벌써 크리스마스를 내 품에 꼭~안고 있더라~~~~
(미안하다 주목나무야~~-_-;;)
( 변신한 네 모습도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