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곳
스쳐 지나듯 ...
엄마의취향
2009. 3. 24. 17:06
쿵! 쿵! 울리는 음악소리가 심장에 와서 부딪힌다.
가끔 가슴을 펴서 길게 심호홉을 해 준다.
오랜만의 야외 나들이에 대한 기대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다소 불편한 심리상태를 다스리고 있다.
관광버스 안에서는 비정상인 내가
그 버스 안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을 논할 수가 있겠는가~
오늘의 일탈로 그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 있다면 기꺼이 동참해 줄수도 있지
그들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오히려 한심할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단체로 떠나는 여행이 점점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이다~
애인동반 여행이 딱! 내 스타일인뎅~ㅋ
(새만금 방조제가 안고 있는 바다)
(작은 고깃배의 안식처)
(채석강)
(채석강)
(파도야~)
(내소사~)
(내소사)
(무엇을 기원하나~)
(홀로 걷게 되었던 전나무 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을씨년 스러워 보였던...대화의 벤치)
한곳에서 오래 머물며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혼자만의 여행에 마음이 기울어지는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