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사람들

마음 씀씀이~~

엄마의취향 2009. 7. 31. 21:29

 어제 잠시 들린 그녀의 사무실

부레옥잠이 활기가 없다고 근심어린 표정이었다.

 

부레옥잠이 사는 옹기의 물은 점점 줄어들고 ~

비는 오지 않아 빗물은 받을 수도 없고~

원래 옥잠이의 주인인 상관은 휴가중이시고~

 

주말을 못 넘기고 탈이 생길까봐 궁여지책으로 우리집에 지하수를 받으러 왔는데

많이 늘어난 우리 꺼를 보고는 우와~~~~~하며 많이 늘어났다고 부러워했다.

 

그러나

내 양심은 쬄 찔렸다.

처음에 얻어올 때

제일 큰 뿌리를 챙긴 내 욕심이 보이는 거 같아서...

 

 

 쪼기 앞에 양배추도 새끼가 3개나 나오고 있다오~~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