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깍두기 담기
엄마의취향
2009. 9. 17. 14:31
요즘 우리 읍내 사는 이들이 즐겨가는 곳.
한우 전문점"뜰 안채"
옆지기 모임에서 다녀온 후로 또 가고 싶다고 "가자~가자....." 보챘다.
산 사람소원 못 들어줄라구~
고기류를 즐기지 않는 어머니도 아들이 원하는거라면 얼마든지~ 모시고 갔다.
열심히 먹는 옆지기~
열심히 구워주는 나~ (쳇 집 밖에서도 주방담당이라니~-_-;;)
나름대로 열심히 드시는 어머니~ 그런데 깍두기만 두 접시~
식당을 나오시면서
" 덕분에 잘 먹었다~ 깍두기가 맛있더라~"
며칠을 그냥 버티다가 양심에 찔려서 오늘에야 깍두기김치를 담구었다.
쭈디에게 자문을 구해서...
고추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입에 대시지도 않으시더니
신종플루가 무섭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