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취향
엄마의취향
2009. 10. 9. 07:11
간밤에 휭~하고 불어대는 바람소리가
옷걸이에 걸린 여름 옷정리를 해야지 않겠느냐는 채근처럼 들렸다~
옷장에 들어갈 옷을 행거에서 빼 걸어놓으니마치 내가 사람에게 가지는 편견을 보는듯하다~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변치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처음에 가졌던 그 느낌 그대로가 아니다 싶으면
낯설어 견디지 못하는 내 마음처럼...
나 역시 처음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