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단순무식!

엄마의취향 2009. 12. 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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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진열된 코너를 지나다 보면

딱히 살 책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한 동안을 머무르며 뒤적이다 눈에 들어온 책이다. 

 

요즘 같이 사는 옆 사람의 행동을 보면

큰일이나 작은일에도 자기주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나와의 결혼생활도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는데로~

관망하는 자세를 보인다.

 

나 역시

어떤 일이든 의견이 맞지 않으면 굳이 이해를 시키려는 노력도 없다.

체념인지~여유인지~

 

그래서인지

얼굴 찡그리며 목소리 높이는 일도 없고 혹여 의견이 맞지 않으면

그냥 한 발을 뒤로 물러서기도 한다.

그러나 평화가 가져다주는 밋밋한 일상에는 분명 개운치 않은 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을까?

그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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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1Q84" 책이 두꺼워서 샀다.

 

책을 살 때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내용을 보기 위해 슬쩍 속장을 넘기다가 글자가 빼곡히 써 있지 않으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집을 빼고는~

단순한 아줌마의 책고르기~

인터넷에서 책을 못 사는 이유이다~

 

만져보고~

넘겨보고~

쬐금 읽어보고~샀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