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겨울 비에게 핑계를...

엄마의취향 2009. 12. 10. 09:02

일년을 정산하는 해 넘기기 모임이 저녁에 있다.

장거리를 가야 하는데 비가온다.

아이들에게도 간다고 언질을 주었는데...

지금 무슨 핑계를 댈까 고심중이다~

 

계속 가라앉은 기분이 좀처럼 튀어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느는 건 핑계대는 실력만 늘어간다.

 

옷 든든히 입고 댕겨오라고 등 떠미시는 어미니~

하던 쥐@도 멍석 깔면 하기 싫은 법!

 

사람은 마음은 참 간사하다~

 

몇 년째 어깨 통증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 할 때에는

팔만 안 아프면 살것 같더니...

알수없는 통증이 마음로 전이가 되었을까?

 

비가 온다~

마음에 있는 불확실한 앙금도 가져가길 바란다~

 

좌판으로라도 풀어내니 한결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