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우리 집 머섬
엄마의취향
2010. 3. 14. 19:50
세월이 약이다.
다리 분질러져서 나한테 업혀 다니던 사람이 봄이 와서 채소 심는다고 밭정리를 한다.
얼마나 기특한지 사진을 찍었다.
비가 엄청 쏟아질 거라는 예고가 있는데
시금치.열무,배추,상추,총각무우 씨앗을 골고루 뿌린 후에 활대를 꽂고
비닐을 덮고 보온덮게를 씌우고...
올해 첫 파종을 훌륭히 수행한 우리 집 머슴.
사탕 주는 날도 까먹고 어데론가 놀러 나갔지만 내가 오늘은 용서해 주리라~
음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