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며칠 사이에 달라진~
엄마의취향
2010. 5. 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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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에 있는 마당 끝에서
우후죽순으로 올라와서 자라던 두릅이
아프다고 며칠 외면하고 있는 사이에 먹을 시기를 놓쳐버렸다.
내가 놓치고 사는것이 어찌 이 두릅 뿐이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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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께 표하는 감사의 날
카네이션을 장만할 마음의 여유조차 갖지를 못하고
맛있는 밥 사드릴께요~라며 떼우고 말았는데...
막상 내가 꽃 바구니를 받고보니
괜한 죄스러움에 꽃 바구니와 같이 방으로 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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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뉴월 땡볕이란 말이 정말 실감나는 며칠이었다.
쑥쑥 자라나오는 연록색잎들이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