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자중이 필요해~

엄마의취향 2010. 7. 8. 23:01

어제  왕복 7시간을 차를 타고 산행을 다녀 온것도 모자라서 오늘 모임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다~

귀여운 1인용 밥솥에 쌀을 씻어 녕감님의 밥을 안쳐놓고서~

너무 집에서만 뭉그적대니 밖으로 나가라고 은근히 등을  떠미는 시선?

마누라의 붙박이장롱 컨셉에 약간의 불안감?

어쨌거나~~~

 

 

 

 

모임때문에 서울로 오고  갈때에는 차가 막히는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도로사정을 감안한 네비여자의 지시를 어기고 내 마음대로 경부선을 타고 영동선을 탔다가

마석부근에서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너무 밀려서 용인으로 내려섰다~

 

그것도 시내를 빠져나오면서는 시원하게 잘 달렸는데

이천 하이닉스 앞에 큰 사고가 났는지 차를 이면도로쪽으로  방향을 바꾸라는 수신호가 있었다.

빙빙빙 돌아서 집으로 돌아오니 한 시간정도이면 내려오는 길을 총 세시간이나 걸렸다.

 

그리하야~내 두 다리는 어디론가에 실종신고를 내고

퉁퉁은 하지만 속은 시원찮은 무우만 두개가 남아있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