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오늘은~
엄마의취향
2010. 10. 5. 20:22
#
매실 액기스를 담은지 100일을 하루 앞두고 액기스를 걸러 내었다.
액기스를 빼 낸 항아리에 술을 부어야 하는데
항아리 아궁이를 밀봉할 고무줄을 구하지 못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야 30%짜리 소주를 10리터나 부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나무의 분을 떠서 묶을 때 샤용하는 고무바가 있길래 사용했더니
아주 훌륭했다~
연말쯤이면 매실 술 항아리를 앞에 놓고 연 이은 술 파뤼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오늘 점심으로 청국장백반 번개를 쳤다~
어쩌다가 생긴 청국장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나 혼자만 먹기가 정말 아쉬워서~
그러나
염두에 두신 분들 모두 윗선에서 "감사" 를 나와서 자리를 비우기가 어려워졌다.
그 중 대표로 온 그녀! 진수성찬이라고 추가 밥을 먹었따~~~
바지에 붙은 단추가 잘 붙어있으려나 몰라~
밥 상 차리는 내 앞에서 체중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더니
살 빠졌다고 거울 앞에서 앞으로 재고 뒤로 재고 약을 엄청 올리더니~핏!
나도 그 연세 즈음에서 S라인이었다우~~
#
금요일이면 스리랑카로 떠나는 딸내미가 헤어밴드를 떠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내일 있을 산행준비를 하는 짬짬이 뜨게실을 눈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남격에서 배 다혜가 하고 나온 헤어밴드를 보고 이쁜 딸에게도 잘 어울릴것 같았는데
요게 모레까지 헤어밴드로 거듭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