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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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향 2011. 2. 5. 19:17

내 앞에 앞에 줄에 서 있는 큰 오빠의 뒷 모습이 보인다~

그렇지~

여전히 저렇게 건재한데~

조금 옆으로 비껴서서 다시 쳐다본다~

아닌것 같기도 하다~

 

발인식을 하는 사람들을 비집고 앞으로 나아가서

얼굴을 확인해야 하는데

갑자기 두려워졌다~

그 사람이 오빠가 아니라면 이제 우리 오빠는 영영 볼 수없게 되어버린게 아닌가~

 

사는건 참으로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