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실천에 옯기기
엄마의취향
2012. 1. 9. 10:55
새해 두번 째 맞이하는 월요일이죠.
모처럼 알람소리에 망설임 없이 일어나 아침 준비를 했습니다.
겨울 철이 되면 해 뜨는 시간이 늦어지니
놀이 방 가시는 어머니와 병원차 타는 채모씨로 인해 깜깜할 때 식사준비를 하게 됩니다.
전직 농사꾼의 아내는 해가 뜨는 시간이 기상시간이니
그걸 기준으로 한다면 6시 30분이면 잠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시간이니 당연하죠잉~
거기다가 한 해 한 해 늘어나는 배짱까지 겸해져서
알람시간을 무시하기 일쑤라니요~
더구나 비몽사몽 밥상 차리고 밥을 푸려고 밥 솥을 열고는
어! 밥이 없네~
이게 뭡니까~~-_-;;
며칠 전
딸내미와 마트에 가서 비상용이라며 햇반을 집어오는 채모씨를 보고 반성을 하다가
어젯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일찍 일어나자는 큰 결심을 했었지요.
일어났습니다.
시간여유가 조금 있으니
양배추도 찌고요. 동그랑 땡도 굽고요.
올해는 게으름을 조금 더 물리쳐 볼까 합니다.
움직이고 나면 원활하지 못한 체력을 핑계로 삼지 말고
조금 더 예뻐진 마음씀씀이를 가져보려고요.
참 착하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