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공사다망

엄마의취향 2012. 1. 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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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합의하에 몇 년째 신정을 지내고 있으니 구정에는 음식을 해야한다는 부담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쉬는 날이 많은 구정에 집에 오래 머물러 있게 되니 자연히 장도 거하게 보고

음식도 많이 다양하게 만들게 되었어요~

 

며칠 전에는 신정에 드신 묻지마 만두가 마음에 안 차시는지 어머님이 옛 솜씨를 발휘하시겠다고 하루종일~ 며느리 부역 시키시며

만두재료를 한 가득 만드셨는데  결론은 만두피까지 실패작이 되고 난 후 어머니가 창피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북어찜, 고추장아찌,깍두기,여러번 실패하시고도 주방일에 참견을 하시는 어머니'

이제 그만 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아쉬움에 채모씨가 어찌나 만두~~~만두~~~하도 노래를 불러서 딸과 함께 만두까지 빚었습니다.

김치,숙주나물, 돼지고기, 두부를 넣고 갖은 양념하고 만두피는 사다가 하고요~

채 한 시간도 안 걸리두만요~간을 보느라고 몇 개 만들어 쪘는데 상한가였습지요~

 

며느리도 한다면 한다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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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놓은 찻잔 받침과 용도가 불 분명한 행주?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분에게서~

또한 부담이지만 정성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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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뜨는 숄입니다.

그라데이션이 멋진~스팀을 끝내자마자 없어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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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 뜬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색입니다.

보는 눈이 있으신 교수님께로~^^

이 모자 용감하게 쓰고 다니실 분 ,떠 드릴 용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