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이야기
엄마의취향
2012. 8. 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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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 갈 시간에 혼자가 되었다.
나무 밑에 세워둔 차도, 하늘을 치솟는 나무도 지붕을 덮칠 것 같아서~~@@
전봇대를 덮치더라도 전봇대가 집을 덮치면@@
계획대로 큰 마트로 피신을 갈 껄 하는 후회가 물밀듯~~~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밖을 내다 보니
자두양도 제 집에서 한 쪽 발만 내 딛고 요동치는 나무를 보며 눈이 휘둥그레져서~@@
55평생 이런 바람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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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씨
인공혈관 수술 안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은 혈관조영술로 바꾸어서 시술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특진이라~~
본인부담 삼십여만원에 특진비 육십만원이 붙었다.
구십여만원을 내면서
이걸로 털실을 산다면? 하고 상상을 하니 아까운 생각이~~~
여태 당연한 걸로 생각한 병원비가 아까운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사랑이 식었다능~~
그러나 너무 늦었다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