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취향 2012. 11. 20. 18:58

몇 달 전부터 걱정이던 숙원사업인 김장을 했습니다.

작년에 삼십포기 중에서 반도 안 먹었으면서~

또 삼십포기나 했습니다.

올해는 그 중 다섯 포기는 백김치로 담았어요~

 

버무려 놓은 양념이 남아서 밭에서 배추 열 포기 정도 더 뽑아서 절여 놓고는

사근사근 쑤시는 감기 몸살에 눈 앞이 캄캄합니다.

 

결혼 한 첫 해부터 작년까지 김장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던 채모씨가

올해는 시장 보는 일 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대단한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습관이 안되어서 걸리적거려서 그렇지 뭐 그리 나쁘지 만은 않네요~

 

올 겨울은 대단한 추위가 올거라는데

한 가지 준비는 끝이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