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2. 12. 3. 23:25
바람 부는 소리가 이젠 겨울로 씽씽 달려 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오늘은 눈 비가 섞여서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자동차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6년차 부터는 일년에 한 번씩 종합검사를 받아야 된다는군요.
그래서
종합검사비 51000원을 내고 종합검사라서 40분에서~ 1시간가량 기다려야 된다더니 삼십분 만에 끝났어요.
세밀히 검사가 되었는지
아니면 검사의 절차만 밟은건지~
간만에 도시에 나온 김에 미장원에가서 머리로 자르고
몇 년을 벼르다가 마침 마음에 드는게 컬러가 있길래 처녀적에 즐겨 신었던 카우보이 부츠도 하나 샀죠~
일명 영의정신발~ㅋ
마트에 가서 그동안 장을 보지 못했던 식료품들을 왕창 사 왔습니다.
과일가게에 가서 단감도 한 박스 사고 맛있는 귤도 한 박스 사고...
이번에 많이 앓으면서 입맛이 없다는것이 이렇구나를 경험한 이후로
늘 입맛이 없어 힘들어하는 채모씨를 살피게 되었어요~
관심을 가지고 식탁을 차릴려고 노력합니다.
남의 일에 연루가 되어 구설에 오르내리는 걸 싫어해서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걸 철칙으로 여기는데
잠시 방심이 있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지요.
어느 때 부터인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선긋기를 좋아하는~~ 잘 하는 내 방식대로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합니다.
공과 사 구분 또한 확실히 잘하는 편이니 그것 또한 그리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