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3. 4. 8. 19:50

* 우리 집에서 제일 부지런한 금낭화.

  여러군데 있지만 데크 앞 쪽 양지 바른곳에 있는 아가씨가 일등.

 

 

 

 

* 죄없는 쪼코베리.

 일년은 화분 곁다리에 붙어 살다가 엊그제 옮겨 심었는데~

 벌써 싹을 틔웠다.

 

 

* 알맞은 키의 라일락.

  옮겨 심은지 3년차..이제 재법 코끝을 킁킁거리게 만들 정도로 자랐다.

  화분에 옮겨 심었던 라일락은 겨울을 나면서 옹기화분이 터져버릴 정도로 뿌리가 번성.

 

 

* 이름 모름

  번식력이 강한지 여러군데 솟아나고 있고...

 

 

 

* 작약

  작년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웠는데

  뿌리를 캐서 몇 군데 번식을 시킴.

 

 

 

 

봄날씨 답게 세찬 바람이 하루종일 불었다.

바람에 날아가는 비닐 잡아가면서 열무,배추,상추를 심었고

며칠 전 가출해서 자유를 만끽하던 복길이가 다시 묶여 있는게 안스러워

목 줄을 잡고 이리 저리 데리고 다녔다.

아니다 내가 끌려 다녔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유로워야 하는데...

예전과 다르게 풀어놓고 키울 수 없는 시골의 현실이 ~~~

덩치나 나 못지 않게 커졌지만 아직 애교는 살아있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