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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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하고 감탄한다.
갖고 싶은 거 구매대행 해 주는 딸 도 하나 두었고...
가 보지도 않은 나라의 주방기구를 가격 비교해 가면서
살 수도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내년에는 한국에도 아마존이 들어오고 이케아 매장도 생긴다니~
아~~오데서 돈이나 많이 생겨서 들어와야 하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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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곱게 화장을 하고 집에 온 손녀 딸을 보고
손님이 오신 줄 알고 누구시냐고~~어서 오시라고 인사하는 할머니.-_-;;
머~~ 유전인자가 워낙 출중하다보니~~~=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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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생겨서 우습게 봤더니
일 할 때 빵빵 터지는 음악소리에 시간가는 줄 , 힘드는 줄 모른다.
즐겁게 살라고 깜짝선물로 사다 주신 어머니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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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군산 선유도에서 행선지가 바뀌어 여수 오동도로 꽃 마중간다.
오며 가며 차안에서 시달릴 것 생각하면 가고 싶지 않지만
이 나이에는 불러만 준다면 고맙게 생각하라 카더라~~
으샤으샤 힘내서 올 한 해도 잘 보내자는 의미로 생각하고 잘 댕겨와야지~~
낮에 친한 언니와 통화중에
너무 우울해서 전화를 하는데 받는 친구가 없었다고
다행히 통화하고 마음이 풀어져서 다행이라고 했다.
우리 벌써 그러면 안되지 않나??
아이들 손 가는 시절이 끝나면 친구들과 더 자주 만나고 재미있게 지낼 줄 알았는데
만나지도 못하면서 공중분해되는 약속의 말은 자주한다.
어쨌거나 다들 바쁘다고 아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