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장아찌

엄마의취향 2014. 7. 3. 11:48

장아찌계에 입문할것처럼 요즘 뭐가 보이기만 담아 놓는다.

봄철 두릅,곰취,깻잎 장아찌에 이어 오이 매실액기스장아찌에 도전했다.

싱겁게 입에 맞도록 하느라 간을 덜했더니 여러번 끓여 붓게 된~~

맛 괜찮음!

 

 

 

 

작년에 담은 마늘 장아찌를 다 드신 어머니~

새로 담구었다. 어머니 너무 많이 드셔서 다시 곰이 되시면 어찌하나요~~-_-;;

 

 

 

잡곡이 투석환자에게는 금해야 하는데도 부지런히 사 오시는 어머니~

세식구 따로 밥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연세가 높아지시니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시는 듯.

아들의 몸이 더 나빠지기를 바라는 건 아니실테고...

찹살,맵쌀,검정쌀 섞어서 지은 밥은 맛이 없다시고...

늙으면 아기로 돌아간다는데 실감난다. 어머니 당신 밖에 모르시니~~

안 방 빼 달라고 할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