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14. 7.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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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복이라고 아들이 휴가를 내고 집에 내려왔다.
부모님 보양식 사드린다고...
장남이라 그런지 나이가 들어가니 철이 더 드는지~
마음 써 주는 거 나쁘지 않다.
가끔 우리 아이들은 내가 길렀던 것보다 더 착한거 아닐까 한다는~~=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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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 아이 회사 근처로 가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예전처럼 백화점에 가는것도 그렇다고 쇼핑도 큰 관심도 없지만
단 주차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10층 식당가에서 먹고
디저트도 먹고 쇼핑도 하고 왔다.
딸아이가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도 써 주고~~
자주 드나들 일도 없어서 도시에 가면 어리버리한 느낌만 있으니 자주 가서 이겨내야 할런지
우리 읍내에서 적응하고 살아야 되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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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반갑고 보고 싶었던 분들과 술잔을 주고 받던 남편이
몸이 마음을 앞서가지 못해서 신체 리듬이 깨어졌다.
기분 좋은 자리에서 기분 좋게 마신 술이지만 그 댓가는 혹독하다.
좋은 사람들을 마음에 간직하려는데서 오는 시련일까?
가뭄끝에 왔던 장마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 창문을 열고 잘 수 없을 정도로 서늘하다.
더위가 간걸까?
.벌써 가을이 올까 걱정된다.
(서일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