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어머니 생신
엄마의취향
2014. 8. 19. 09:30
어머니 생신.
처음에는 집에서 할까? 했다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심술이 발동을 하여서~~~
진이씨 덕분으로 알게 된 " 강고집" 에서 만났다.
미사 끝나고 시이모님 모시고 집으로 내려온 딸과 남편과 함께~
비는 부슬부슬 내렸지만 장소 선택이 아주 좋았다는 칭찬도 받았다. 진이씨 덕분에~~
그래도 오랫만에 모이니까 무얼 준비할까 하다가
자신있는 약식을 만들기로 하고 대량 생산을 하려면 갖고 있는 틀이 모자라서
밧드를 하나 더 준비를 하고~~
일회용 포장 도시락도 준비를 하고~
나름 애써서 맛있게 만들어서 하나 씩 들려 보냈는데
잘 먹었다는 인사 하나 없는 냉정한 가족들~
어머님이 준비하신 마늘도 함께 가져갔으면서 어머니한테도 인사도 없는 냉정한 자식들~
어쨋든 하나의 행사를 넘어섰다는 안도감과
열명이나 되는 손자,손녀 중에 우리 아이들만 참석해서 어머님이 서운해 하셨고
그 중에서도 큰 아버지, 작은 아버지, 나를 다 제치고 최고의 액수가 든 봉투를 우리 아들이 선사를 해서 어머님이 뿌듯해 하셨다.
돈이 좋긴 좋쿠나~~^^
돌아 올 추석 행사만 잘 지내면 올해의 큰일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