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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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빨래를 내다 거는데 햇살이 너무 좋다.
빨래처럼 내 마음도 뽀송뽀송 내다 걸고 싶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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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서걱거리는 가을이 오기전에 눈으로 마음으로 많이 담아 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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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백일홍도 꽃 피운지 백일이 되기전에 바스락거리며 사라질거고...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간사해서
어제 고구마 캐기 자원봉사에서는 등 따갑게 내려쪼이는 햇살이
참으로 원망스럽더구만~-_-::
며칠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자면서도 몇 번을 뒤척였는데
시원치 않았던 왼쪽 세번째 이빨이 부러졌다.
치과 가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알고 있는데
계속 영구 없다로 살아야 할지~~
목숨걸고 치과를 댕겨야할지~
치과문턱을 넘기도 전에 죽을 거 같아~ 무서워서-_-::
진짜 미치겠다~가 지금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