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몸과 마음 조금 가볍게 살게 되기를

엄마의취향 2015. 1. 11. 07:59

올해의 목표는 운동과 건강과 편안한 마음으로 정했는데...

 

신년 초 산악회 무박해맞이 하면서 회와 그 밖에 음식들을 몇 끼니 먹고

그 다음 날 이쁜 동생과 " 자연별곡" 에서 점심을 하고

집으로 오면서 부터 탈이 났다.

아니지 무박해맞이 가기전에 휴가 마지막날이라고 얼굴 보러 내려 온 이쁜언니랑 "강고집" 점심을 먹은 것까지~~

 

내가 탈이 났을 때의 상황을 보면

거의 외식이 었을 때가 많다.

어쩌다 한 번은 쉽게 넘어가 주는데 거푸 두끼이거나

조금 잦다 싶으면 탈이 난다.

한 번 탈이 나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할 정도로 대단하다.

 

어제 결혼 식으로 서울을 가야 하는데 많이 망설이다 출발했다.

가면서도 식은 땀!

중도 포기하고 다시 내려오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무리해서 갔다.

 

유명한 L타워.

차를 분당에 놓고 아들의 도움으로 신분당선을 타고 찾아갔다.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가운 얼굴들이 맞아 주었다.

음식은 하나도 먹지 못했지만

몸도 마음도 한 결 가벼워졌다.

 

이쁜 딸의 친구는 이쁜 신부가 되고 있는 시간에

홍콩으로 9일의 휴가를 떠난 이쁜 딸은 카톡으로 엄마와 여행공유를 하고 있으니~

 

흠~~올 가을에는 나도 장모가 될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