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되는 일 없던 날~

엄마의취향 2015. 6. 2. 20:39

 뭔가 되는 일이 없던 날.

외출을 준비하면서 컨디션 난조로 그냥 집에 있겠다는 남편을 위해? 해먹을 조립했다.

지붕까지 있어서 누워서 쉬기 딱 좋은...

마지막에 내 손꾸락 두개까지 같이 조립할 뻔 했다.

피가 뚝뚝 떨어졌지만 골절은 없었다.

 

 

 

 

생일 맞은 이쁜 동생 점심 사주고

안경을 새로 갈려고 안경점에 갔으나

전문가는 강의를 하러 가고 주먹구구아저씨만 계셨다.

결국 다시 가기로 하고 시력만 재고..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교정 시력이 1.2가 나왔고

양 눈의 시력차가 거의 없어졌다.

미드를 보면서 뜨개질을 한 효꽈?

 

이쁜 생일 케잌을 맛있는 걸로 사 주려고

새로 생겼다는 cgv건물로 갔으나

베이커리 집 안 생겼다고-_-;;

" 누구야 헛 소문 퍼트린사람"

 

집에 오는 길

남편이 애정하는 도두람순대국을 포장 해 왔다.

집에 와 보니

국물이 다 사라져 버리고...

따로 포장된

건더기,파 다대기.새우젓.들깨가루만 남아서 밥 비벼먹게 생겼더라.

 

어이가 없기도 하고

에잇 바나나 한개 먹고 헛헛함을 달래려고 했느나

다 까서 먹으려는 순간 주방 쓰레기 통으로 툭 떨어져 버렸다.

 

정말 되는 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