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5. 7. 14. 23:43

 무채색의 심플한 침구류를 원하는 딸.

재봉틀 본김에 베개보를 하나 만들어서 찍어보냈다.

너무 단순,밋밋해서 자전거 그림의 전사지를 사서 코디를 했더니~

본인은 동물 그림이 좋댄다.

부엉이나 말~-_-;;

 

 

그래서 인터넷서핑을 해서 겨우 찾아서 찍어보냈더니~

더 사실적인 건 없냐고~~-_-;;

큰 말 작은 말 합체해서 의견을 들어주기로 했지만

딸에 대해서 내가 아는게 너무 없는거 같기도~

 

 

 

사위 사랑은 장인?

사위 될 사람이 맥주 마시는게 신기했는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사람 주려고 맥주 사 놓으라고~

저거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어서 쟁여 놓기는 했다.

 

 

내가 아가씨 일 때에는 포장마차에서 닭발에 소주 여러잔을 자주자주 했었는지

닭발에 대한 향수가 있다.

술 마시지 못하는 남편 만나 결혼 후에는 실행해 하지는 못하고

간혹 생각 날 때 해 먹다가

문득 딸도 이런거 좋아할까? 하고 사진찍어 보냈더니

먹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_-;;

그렇지 그 아이도 술을 못하지~~

 

 

요즘 주식! 국 대신

 

 

밥 대신~

치즈 때문에 칼로리가 높다는것 만 빼면~

손쉽고 간단한 내 한 끼!

 

몇 달을 끊었던 커피를 오늘은 얼떨결에 한 잔 마셨다.

과천 모임에서 점심을 먹고 영수증만 있으면

냉 아메리카노를 한 잔 씩 준다고~

얼음이 그득한 커피를 보니

커피를 끊었다는 생각조차 할 겨를 없이 받으려고 손이 앞으로

아마 가든의 실외정원이 너무 더워서 정신이 나갔을거라는 결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너무 어이없이 무너짐,그래서 잠이 안 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