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먹고 사는 일

엄마의취향 2015. 12. 28. 19:57

소화기관이 예민해서 언찮은 일만 있어도 밥을 먹지 못하고 먹더라도 체해서 며칠을 고생한다

쉽게 말하면 성질머리가 못되어서~그렇다고 누가 그랬다.

 

그러다가 딸의 찬스로 봄에 한약을 두 달정도 먹고 무난한 생활이 지속되었는데

기분이 별로인 상태가 지속되니 다시 재발이 되었다.

 

별이라도 따 줄것 같은 딸의 찬스로 다시 약을 먹고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데

거기다가 한의사의 권유로 식단 개선도 있었다.

 

야채와 고기를 적절히 매끼 섭취하는것.

커피와 차의 종류를 끊을 것.

빵이 먹고 싶으면 바케트 빵을 고기와 야채를 함께 해서 먹을 것.

 

그 외에 여러가지 많지만

꼭 지키고 있는것은 끼니마다 고기를 먹는 것.

아침부터 삼겹살을 야채나 김치에 볶아 먹고 있다.

밥은 한 두 숟갈정도만 먹고

 

보름 정도 지난 요즘의 상태는 몸이 가볍고 왼종일 밖에 쏘다녀도 힘들지가 않다.

 

잘 모르다가 요즘 계속 밖에 일을 하고 있는데도 지치지 않아서 느끼게 된것이다.

그렇다고 체중이 느는것도 아니고 몸은 가벼워졌다.

그렇다고 스탠다드는 아니고 평균체중을 넘어서고 있지만

꾸준히~지속하고 운동을 겸비하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고기와 야채를 챙겨 먹으면서 간식을 덜 찾게 되는 장점도 있고

좋기는 하지만

 

어머니 , 나, 남편 셋 다~ 다른 종류의 식사준비로 정신이 없기는 하다.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양배추가 필히 들어간 야채고기 볶음을 해 드렸는데

아마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비결이 아니었을까?

 

어깨 뼈가 세군데나 복잡하게 부러져서 노인들은 자칫 썩어 들어가기 쉽다고 하는데

몇 달을 지켜본 결과 깨끗이 아물고 있어서 의사선생님이  천운이라고 하셨다.

 

당분간 이렇게 먹으면서 건강검진을 해 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