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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향
2016. 6. 30. 20:52
매일 우체통을 확인해도 어미 새는 흔적도 안 보이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알이 5개로 늘었다.
점점 호기심과 관심이 발동해서 저녁 운동을 다녀 오다가 다시 열어 보니
어미새가 알을 품고 있으면서 사람이 문을 열어도 날아가지 않았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혹시 더위라도 먹을까봐 우체통 문을 살짝 열어 놓았다.
이따가 비라도 온다면 닫아 주어야 할텐데...
새끼 키워서 나갈 때까지 편지통 양보해 줄테니 무사히 부화를 마치고 잘 건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