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쨈 만들기
복숭아의 고장.
복숭아 3상자가 생겼다.
과일의 특성상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과일이어서
하루가 다르게 숙성되는 복숭아를 버릴 것 같아서 쨈을 만들었다.
우선 압력솥 만능찜에서 조리한 다음.감자으깨기로 으깨서 설탕과 함께 조렸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되도록 적게 넣으니 냉장 보관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우리 집 식구들은 잘 안먹는다는 단점도 있다.
어쨌든 정성으로 가꾸어서 갖다 준 사람의 정성까지~
땀띠로 온 몸이 빨개져서 과일을 가지고 왔는데 정말 미안하고 황송해서
하나도 버림없이 맛있게 먹어야 그 보답을 하는 거겠지~
쨈 맛있게 만들어서 주변에 하나 씩 선물해야지~
황도라서 맛은 좋았는데 황설탕을 함께 넣고 조리니 색상은 비호감이되었다~-_-;;
이틀을 차 고치느라 차 없이 지냈더니 더 더운듯 했다.
멀쩡하게 밥 먹고 나오면서 후진하다가 전봇대 들이받고
연식이 오래 되니 마후라가 녹이 슬어 구멍이 나서 대포소리가 났고
녹이 쓸어 버린 뒷 문짝
주차 해 놓은 차 이놈 저놈이 긁고 가서 정 떨어질라고 했는데
오늘 다시 새차가 되어서 돌아 왔다.
올 해에만 차에 150은 들어 간듯! 웬만 한 부품을 다 갈았으니
당분간은 괜찮겠지?
걷기 시간을 아침으로 옮겼다.
한 여름 열대야에도 오후 6시 반에 어김없이 걸었는데
이젠 돌아오는 7시 반이면 조금 무서워졌다.
아침으로 옮기니 뭔지 모를 ? 저녁에 운동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홀가분함에
하루가 상쾌해서 좋았고 저녁 시간에 영화 한편 더 볼 여유가 생겨서 좋았다.
그렇게 걸어도 체중의 변화가 없어서 뭐가 잘못되었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줏어들은 정보는 식전에 걸어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나~
아직은 오전5시40분 정도에 집을 나서면 딱 좋은데
점점 해 뜨는 시간이 늦어질테니 그때가서 다시 조정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