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충주호 종댕이길~
엄마의취향
2017. 10. 13. 08:39
추석 전날 어머니 부재의 찬스로 40년지기 친한 언니랑 충주호 둘레길을 걸었다.
언니는 원래 운동 좋아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연휴라 차도 많이 밀릴거라는 예상하에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충주호 둘레길 걷기로~
예전에 남편이 입원하고 있을 때 매일 드나들던 길이었는데
오랫만에 가보니 완전히 개선이 되어서 전망좋고 쉼터 좋았고
종댕이길 2코스를 걸을 예정으로 갔으나 일찍 가는 바람에 안내소가 문을 안열어서
팜플렛 없이 길을 걷다 보니
데크길을 따라 3코스로 가게 되었고
거의8키로 지점에서 다시 차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걸 인지했다~
어찌할까 하다가 오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와서 다시 택시를 타고 출발지인 마즈막재로 복귀했다~
둘이 어서 당황되지 않았고 언니라 믿음직 스러웠고 숫기없는 나와 달리
적극적인 언니의 태도가 편했던 시간들~
좋은 추억이 되었다~
언니야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