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오늘은

엄마의취향 2017. 11. 4. 20:18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고 글을 올리게 된다.

귀찮아서 또는 머리 속 정리하기 싫어서 아니면 그날이 그날 같아서

기록할 것도 없지만~

멍 하니 늙은 사람 티 내고 살기 싫어서 부지런히 올려 본다~




이건 흑 자두 인데 개띠네서 얻어 왔다~70도에서 24시간 말렸는데도 아직 완성 되지 않았다

저장고에 보관되어 있던거라 당도가 떨어져서 그냥 먹기도 애매해 말리는건데~


처음에 나무에서 따 먹었을 때에는 색다른 맛과 먹기도 좋아서 내년에는 한 그루 심을려고 했더니

너무 많이 달려서 처치 곤란이 되었을 때가 문제가 될듯.



어제 달밤에 체조하면서 들여 놓은 호박들~

호박좋아하는 미경언니 몫으로 열개를 보냈다~

얼굴 주름 없어진다고 몇 년째 호박즙을 먹는 언니~ 더 이뻐지면 나한테 고마워 해야돼~


오늘 작은 오빠가 솥단지 거는 거 만들어서 가지고 왔다.

큰 솥은 다루기가 거북해서 지름50센티 솥을 하나 샀더랬다~

그림만 그려서 사진찍어 보내면 척!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주는~

남자 손이 가야 하는 전기 만지는 것 부터

힘을 쓰는 일까지 남편을 대신해서 잘 정리해 주고 갔다~

일 하는 거 보면 예전 같지 않아 보여서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 싶다~


어머니 주간보호 센타 출 퇴근 기간이 약간 변경되었다.

조금 늦게 가시고 조금 빨리 오시고~

체력이 딸리시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데

나한테는 다행이지 않아~ 오후의 한시간은 나에겐 황금같은데 말이지~


남편이 진땀을 많이 흘린다~ 최근에

계속 나한테 징징거리길래 의사선생님께 이야기 했어? 아니!

어쩌란 말이냐 내가~-_-::


하루 종일 밖에서 일했더니 피곤하다~

일과 운동은 달라 역시~